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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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고원준, 7이닝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3.04.27 19:30 / 기사수정 2013.04.27 19:32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고원준이 7이닝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원준은 27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원준은 직구를 위주로 슬라이더와 포크볼, 커브를 섞어 던졌다. 총 투구수 96개 중 직구는 41개, 슬라이더와 포크볼은 각각 20개, 27개였다. 직구 최고구속은 142km였다.

효율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고원준은 1회말 단 8개의 공을 던지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대형을 1루수 뜬공, 이진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고원준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선두타자 박용택을 2루수 땅볼,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 김용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손주인을 3루수 땅볼, 최경철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양영동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강민호가 2루로 뛰던 양영동을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말 고원준은 선두타자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이진영의 2루수 쪽 땅볼 타구 때 정훈의 악송구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박용택에게 좌전 2루타를 내주며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정성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고원준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김용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손주인과 최경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무실점을 이어가던 고원준은 6회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양영동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오지환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이대형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이진영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7회 고원준은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김용의에게 중전안타를 연이어 허용했다. 이어 손주인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후속타자 정의윤을 3루수 땅볼로 출루시켰지만 3루에 있던 정성훈이 홈에서 태그아웃됐고, 후속타자 양영동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고원준은 강영식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위기상황에서의 위기관리능력과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가 돋보였던 투구였다.

한편 8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롯데가 LG에 2-1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고원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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