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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먹방특집, 토크도 맛깔나네요 '木夜 예능 최강'

기사입력 2013.04.26 09:59 / 기사수정 2013.04.26 09:5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해피투게더3’가 맛깔 나는 토크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9.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7.9% 보다 1.5%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와 SBS '자기야‘를 큰 차이로 누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김성은, 박수진, 김신영, 김준현, 허각이 게스트로 출연해 먹방 특집으로 꾸며졌다. 음식을 정말 사랑하는 먹방 특집 게스트들은 자신의 식욕과 식탐 때문에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줘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맛집을 찾아 소개하는 한 케이블 프로그램 MC로 활약하고 있는 김성은과 박수진은 늘씬한 몸매와 달리 3-4인분씩 먹어 치운다며 남다른 먹성을 밝혔다. 특히 김성은은 방송 내내 살아있는 리액션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고, 시식권을 획득하기 위해 레몬을 씹어 삼키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음식을 사랑하는 개그계의 남녀 대표 김신영과 김준현의 활약은 대단했다. 여러 음식을 섞어 먹기보다 한 가지 음식에 집중 공략한다는 김신영은 과거 대패 삼겹살을 60인분 이상 먹었으며,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20개 이상 먹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 식탐 때문에 비행기에서 굴욕을 겪어야 했던 일, 어머니가 숨겨 둔 정력제를 먹은 사연 등을 들려주며 맛깔 나는 입담을 뽐냈다.

김준현 역시 혼자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부끄러워 여러 친구들과 함께 먹는 시늉을 했던 사연, 또 감기나 장염 등 질병을 겪을 때에도 음식으로 치료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공원에서 치킨을 먹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던 허각은 사진이 실제 자신의 팬미팅 속 모습이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 지게 만들었다.

야간매점 코너에서  김준현은 곱창과 햄버거 빵을 이용한 곱창버거를 선보였다. 그의 곱창버거는 김신영의 보리국수, 허각의 감자칩치즈토스트, 박수진의 가래떡 치즈 달걀말이, 김성은의 김치쌈 주먹밥을 제치고 만장일치로 야간매점 메뉴 등록에 성공했다. 

‘먹방 특집’ 게스트들은 음식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맛깔 나는 토크를 주고 받으며 목요일 밤 활기찬 웃음을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해피투게더’ 먹방 특집 ⓒ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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