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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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뛰어넘는 재미 갖춘 '아이언맨3', 韓영화 위협?

기사입력 2013.04.24 20:51 / 기사수정 2013.04.24 20: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전편을 뛰어넘는 위력을 보여준 '아이언맨3'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영화에 위협을 줄 수 있을까.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었던 '아이언맨3'가 마침내 공개됐다. 이 영화는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언론 및 배급 시사회를 가졌다.

개봉일인 25일 하루 전에 시사회를 가진 '아이언맨3'는 1,2편을 뛰어넘는 볼거리와 짜임새있는 스토리로 무장했다. 이달 초에는 주연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국내에 방문하면서 흥행에 불씨를 지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영화의 예매율이 81.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 개봉된 영화 중 최고 예매율이었다.

세 번째 시리즈에서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인류를 위험에서 구하는 슈퍼히어로의 역할에 고뇌를 느낀다. 테러리스트 만다린(벤 킹슬리 분)의 기습으로 인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고 난 뒤에는 허탈감을 느낀다.

하지만 모든 것은 잃어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연인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우 분)를 찾기 위해 재기에 나선다. 그가 다시 일어서는 과정은 지루하지 않게 진행되고 양념처럼 등장하는 유머는 쏠쏠한 재미를 안겨준다.

129분의 런닝 타임을 가진 이 영화는 지루할 틈이 없다. 전작에서 이어지는 스토리가 하나 둘 씩 풀어지고 3D 영화의 장점을 살린 CG는 시각을 즐겁게 만든다.

또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이후 등장하는 영상도 놓치지 말아야할 요소다. '아이언맨3'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볼거리가 모두 들어간 '종합선물세트'같은 영화다. 전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봤을 때 국내에서도 크게 흥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한국 영화인 '전설의 주먹'와 할리우드 영화인 '오블리비언'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상반기 동안 한국 영화는 '7번방의 비밀', '베를린', '신세계', '런닝맨'이 연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영화 흥행을 주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언맨3'의 등장은 흥행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는 오는 25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아이언맨3 영화포스터 (C) 소니픽쳐스코리아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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