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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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산타로 변신해 희망을 전달하다.

기사입력 2007.12.26 01:32 / 기사수정 2007.12.26 01:3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2007년 크리스마스 축구스타들이 산타로 변신해 희망을 전달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이 25일 서울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한 자선축구경기에 한국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산타로 변신해 소아암 어린이들과 크리스마스 연휴에 축구 팬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국가대표 올스타로 구성된 사랑팀과 2008 베이징 올림픽대표팀으로 구성된 희망팀은 화려한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 웃음을 전달했다. 특히 사랑팀에는 올림픽대표팀 코치로 활약중인 홍명보와 최근 부산 아이파크 감독으로 선임된 황선홍이 경기에 출전해 모처럼 옛 스타들의 플레이도 볼 수 있었다.

희망팀의 서동현의 골로 이날 경기의 골 퍼레이드는 시작 됐다. 이후 사랑팀의 조재진이 헤딩 동점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에는 사랑팀과 희망팀에 깜짝 선수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랑팀에는 개그맨 서경석이 희망팀에는 이휘재가 각각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깜짝 스타들의 출전해 팬들은 즐거웠고 경기는 한층 더 뜨거워 졌다. 특히 이휘재는 후반 초반 헤딩슛을 시도하며 골 문을 노렸고 서경석은 감각적인 패스를 이용해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홍명보와 황선홍은 각각 위치를 바꿔 출전해 관심을 받았다. 최후방 수비수 역할을 해오던 홍명보는 최전방으로 위치를 옮겼고 황선홍은 최전방에서 최후방으로 자리를 옮기며 또 다른 활약을 기대케 했다.

후반에도 골은 이어졌다. 사랑팀의 윤정환이 1:1 균형을 깨는 역전 골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희망팀의 이승현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이날 경기 깜짝 출전한 사랑팀의 서경석이 최성국의 헤딩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 골을 뽑아냈다. 골을 넣은 서경석은 이색적인 세레모니로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지지 않고 희망팀의 깜짝 선수로 출전한 이휘재도 골을 넣으려고 여러 차례 문전을 두드렸다. 하지만 몇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결국 동점골을 뽑아내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박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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