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류현경, "YG 캐스팅 거절 후회 한다"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배우 류현경이 한 때 배우가 아닌 래퍼 제의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류현경은 23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전국노래자랑' 언론 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과거 YG 기획사에서 길거리 캐스팅 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류현경은 "17살 때 YG관계자에게 길거리 캐스팅됐다. 그 때 나는 연기자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며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가 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자신의 랩과 노래 실력에 대해서는 "제 랩과 노래 실력을 들어오면 배우 하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을 한다. 보통 연기자에 비해 조금 하는 정도지만 앞으로 랩보다는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한 '전국노래자랑'에서 주인공 김인권의 아내로 출연하는 그녀는 "이 영화 주요 캐릭터 중 유일하게 노래를 부르지 않지만 정말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오락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는 이들의 사연을 그린 이 영화는 오는 5월1일 개봉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류현경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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