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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두산 노경은 -넥센 강윤구, 뚝심과 패기의 맞대결

기사입력 2013.04.23 10:30 / 기사수정 2013.04.23 10:3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뚝심'의 노경은(두산 베어스)과 '패기'의 강윤구(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넥센은 23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노경은과 강윤구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두산은 23일 현재 9승 1무 5패로 3위에 올라 있다. 이번 주중 3연전의 상대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2위 넥센(12승 6패)이다. 주중 3연전 경기 결과에 따라 양팀의 흐름이 바뀔 수 있기에 두 팀 모두 놓칠 수 없는 승부다.

노경은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2일 SK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9일 KIA전에서는 6⅔이닝동안 4실점하며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14일 롯데전에서도 6이닝동안 3실점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두산은 지난 2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뚝심 있는 노경은의 투구가 5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넥센의 상승세를 막고 두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한 몫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넥센 강윤구는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강윤구는 지난 17일 롯데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7이닝은 자신의 올 시즌 최다 이닝 소화였다.

선발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LG와의 홈경기에서는 2⅔이닝동안 7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던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11일 SK전에서는 6⅔이닝동안 4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강윤구에게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호투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이유다.

어느 팀이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해 기선제압을 할 수 있을 지, 그 중심에 선 양 팀 선발 투수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노경은, 강윤구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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