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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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한 서정원 "호주 원정과 정반대 모습 기대하라"

기사입력 2013.04.22 15:14 / 기사수정 2013.04.22 15: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해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서 감독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3일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와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5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수원은 K리그 클래식에서 승승장구하는 것과 달리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직 승리 없이 3무1패(승점3)로 조 최하위에 처져있다.

그러나 수원은 조 2위까지 올라가는 16강 진출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긴면 자력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입장의 서 감독은 "내일 경기는 우리한테 아주 중요하다. 좋은 결과가 필요한 데 준비 상태는 아주 좋다"고 산뜻한 각오를 밝혔다.

수원이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데엔 4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는 득점포 침묵이 가장 크게 자리하고 있다.

서 감독은 "정대세가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득점이 없지만 K리그 클래식에서는 해트트릭도 하고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며 "최근에는 공격수들의 득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자신감을 찾았다"고 걱정하지 않았다.

지난 2월 호주 원정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무승부에 그쳤던 수원이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은 다른 결과를 자신하고 있다.

서 감독은 "1차전에서 우리는 50%의 경기력도 발휘하지 못했다. 동계훈련 때 보여줬던 모습이 전혀 발휘되지 않았다"며 "이번 경기는 완전 반대다. 당시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1차전과 양상이 반대로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현재 수원이 최하위에 있지만 기회는 충분히 있다. 2경기를 다 이기면 16강에 갈 수 있어 꼭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서정원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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