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46
스포츠

[NBA 뉴스] 거침없는 행진! 보스턴, 시카고 제압

기사입력 2007.12.22 21:26 / 기사수정 2007.12.22 21:26

박수열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수열 기자] 거침없는 행진!!

22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가 홈인 TD 뱅크노스 센터에서 벌어진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07-82로 승리하며 질주를 계속했다.

지난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아깝게 85-87로 패하여 홈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보스턴은 강력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해 시카고를 제압했다. 시카고는 선수 대부분이 극도의 슛 부진에 빠지며 야투율 35.5%, 3점슛률 36.4%, 자유투율 66.7%를 기록하며 도무지 이길 수 없는 분위기였다.

경기 시작 후, 보스턴은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리드를 잡았다. 특히 가넷의 수비에 루올 뎅(8득점-5리바운드), 안드레이 노시오니(8득점-2리바운드)가 완벽히 틀어 막히면서 시카고는 벤 고든(19득점)의 공격으로 맞섰지만, 19-26으로 뒤진 채 1쿼틀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서자 보스턴은 백업 멤버인 제임스 포지(11득점-4리바운드)가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면서 분위기를 탔다. 이후 ‘빅 3’ 레이 알렌(18득점-3리바운드-4어시스트)과 폴 피어스(22득점-7리바운드-3어시스트), 케빈 가넷(12득점-7리바운드-5어시스트)이 활약하면서 양팀간의 점수차이가 한때 20여 점이 나는 등 56-41로 보스턴이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이하였다.

3쿼터에 시카고에도 반격의 기회가 왔다. 올 시즌 신인 2라운드 지명선수인 아론 그레이(14득점-6리바운드)가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승부는 턴오버에서 갈렸다. 양팀은 3쿼터에서 많은 턴오버를 양산했으나, 시카고가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데 반하여 보스턴은 상대의 턴오버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한 것. 3쿼터를 87-67로 마친 이후 4쿼터는 가비지 타임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었다.

시즌 시작 전 동부챔피언으로 다수의 전문가가 예상했던 시카고는 주전센터인 ‘빅벤’ 벤 월러스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현재 팀과 재계약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벤 고든과 루올 뎅이 제 컨디션을 못 찾으며 현재 센트럴디비전 최하위로 처져 있어 앞으로가 고심인 상황이다.



박수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