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우 혀수술 고백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태우가 발음 때문에 혀 수술을 감행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김태우는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중앙대 연극영화과 동기인 고소영, 염정아 등과 연기 연습을 하던 시절을 얘기하며 "'2년 반 동안 매일 아침 연습실에서 울었다. 난 왜 이렇게 생겼을까', '난 왜 발음이 잘 안 될까'라는 생각에 많이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래 발음이 상당히 안 좋다. 중학교 2학년 때 시옷 발음이 부정확해 입에 볼펜을 물고 발음 연습을 했다. 대학 시절 발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결국 혀 밑을 따는 수술도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발음 교정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수술 외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입에 코르크 병마개를 물거나 볼펜을 물고 말하는 연습을 한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또 "코 안이 휘어져 있어 컨디션이 안 좋으면 콧소리가 나는 편이다. 코 수술을 받을 용의는 있지만 워낙 큰 수술이라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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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무릎팍도사 김태우 ⓒ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