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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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아사다 마오, 돈 때문에 은퇴 쉽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3.04.17 18:10 / 기사수정 2013.04.17 18:1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아사다 마오가 쉽게 은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3 월드 팀 트로피 대회' 프리 스케이팅 경기 뒤 "소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 같은 대회 갈라쇼를 앞두고는 "은퇴 뒤 아이를 낳고 싶다. 좋은 남편과 만나 좋은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발언까지 했다.

아사다 마오가 은퇴와 결혼이라는 두 가지 '깜짝 선언'을 한 것에 대해 한 일본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결혼에 대한 언급은 단순한 연애에 대한 동경이며, 은퇴에 대한 발언도 관계자와 상의를 거치지 않은 일종의 '쿠테타'와 다름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17일 일본 매체 일간겐다이는 "아사다 마오의 당돌한 은퇴 발표, 관계자는 믿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은퇴는 그리 간단치 않다. 앞으로 번복될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우선 아사다 마오의 언니인 아사다 마이, 그리고 아사다 마오의 소속사 매니저는 아사다 마오의 (은퇴에 대한) 푸념을 들어왔는데, (상의도 없이) 아사다 마오가 갑자기 은퇴 선언을 해버렸다는 것이다.

"아사다 마오가 최근 초등학생 때부터 친하게 진해온 친구가 결혼하는 것을 보고 연애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한 것 같다"는 현지 언론 관계자의 말도 더해졌다.

또한 주변과 합의 되지 않은 은퇴 발표였기 때문에 금전 문제도 뒤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간겐다이는 "벤쿠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아사다의 광고 출연료는 1개당 7천만 엔으로 추정되며, 10여개 회사와 계약 중이다. 그런데 아사다와 광고 계약을 맺은 업체 관계자들은 그의 은퇴 소식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는 "결국 아사다 마오는 은퇴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런 생각으로 다음 시즌을 할 것'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아사다 마오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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