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극 도전 이동욱 "날 향한 의구심…노력 많이 했다"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나를 향한 의구심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했다"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로 처음 사극에 도전하는 배우 이동욱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17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아이리스2' 후속으로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짧은 예고 영상이 공개 된 후 '천명'의 주연 배우들 이동욱, 송지효, 송종호, 박지영, 임슬옹, 윤진이와 아역배우 김유빈 그리고 이진서 PD가 참석해 이번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여 온 배우 이동욱은 '천명'을 통해 처음 사극에 도전한다. 또 처음인 부분이 있다. 바로 딸 바보 아빠로 변신하다는 것이다. 이에 이동욱은  "사극도 처음이고 아버지도 처음이다. '이동욱이 잘 할까'라는 의구심과 작은 기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고민 많이 하고 연기했다. 자세한 것은 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그는 "부성애를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멜로랑 똑같다고 생각했다. 대상이 사랑하는 여자에서 딸로 바뀐 것이고 그 밑바탕에 애절함이 항상 묻어나오게 연기를 하자고 생각했다. 다행이 스태프들과 감독들이 괜찮다고 해주셨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종 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의관 최원(이동욱)의 불치병 딸을 살기위한 사투를 그리는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동욱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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