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한화 이글스가 지긋지긋한 1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의 주장 김태균의 아내이자 전 KBSN스포츠 아나운서였던 김석류도 한화의 연패탈출에 큰 기쁨을 표시했다.
김석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맙습니다. 이기자마자 전화 오는 (최)진행네 언니, (이)대수 형부네 언니, (김)경언 형부네 언니, 다들 울고 있습니다. 남들은 우승한줄 알겠다고 왜 우냐고 하겠지만 이글스 팬이라면 아마 한 마음이겠죠"라며 "많이 답답하셨을 텐데 페이스북으로, 제 블로그로 응원글 끊임없이 남겨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글스라 너무 행복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한화는 16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역다 개막 최다인 13연패에 빠졌던 한화는 무려 14경기 만에 값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NC는 2연승을 마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화 선발 데니 바티스타는 5⅔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6피안타 4볼넷 4실점(2자책)으로 4번째 선발 등판 만에 값진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김태균이 가장 돋보였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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