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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넥센 강윤구, 시즌 2승 도전…팀 상승세에 불 지핀다

기사입력 2013.04.16 23:02 / 기사수정 2013.04.17 00:4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영건' 강윤구가 시즌 2승에 도전하며 팀 상승세에 불을 지핀다.

넥센과 롯데는 17일 사직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강윤구와 송승준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넥센은 16일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7-4로 역전승했다. 지난 주 2승 4패로 다소 부진했던 성적을 딛고 거둔 승이기에 그 의미는 더했다. 이제는 이 상승세를 이어갈 차례다.

강윤구는 자신의 시즌 2승과 팀 분위기의 상승세를 이끌 중요한 책임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강윤구는 지난 11일 문학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동안 4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선발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는 2⅔이닝동안 7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던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점점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강윤구이기에,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호투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

롯데는 송승준이 5연패를 끊기 위한 선봉장에 선다.

송승준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3⅔이닝 동안 7안타 4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⅓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등판한 송승준은 5이닝동안 3피안타 5사사구 1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꾸준히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기에, 팀의 연패를 끊어줄 송승준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두 팀에게 이번 주는 팀 분위기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다. 2연패 뒤 1승을 했다고 마음을 놓을 수도, 5연패를 했다고 마냥 실망하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분위기 상승'과 '분위기 반전'이 절실히 필요한 두 팀 중 어떤 팀이 승리를 가져가게 될 지, 양 팀 선발 투수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강윤구, 송승준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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