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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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김지석·박보검, '원더풀 마마' 반전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3.04.12 11:35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새 주말 드라마 '원더풀 마마' 정유미, 김지석, 박보검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연출 윤류해)에서 삼남매로 출연하는 정유미, 김지석, 박보검의 포스터가 공개돼 관심이 모아졌다.

공개된 포스터 속 세 사람은 럭셔리한 소파에 깜찍하고 거만한 포스로 한손엔 와인까지 들고 있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삼남매가 한순간 나무 의자에 촌스러운 옷을 입고 앉아 불만에 가득 찬 표정을 짓고 있다. 또한 밧줄에 몸이 묶여 바짝 군기든 모습도 보였다.

'원더풀 마마'에서 삼남매는 세상물정 모르는 허세에 가득찬 인물들이다. 정유미가 맡은 '영채'는 쇼핑 중독 패션 블로거의 첫째다. 안하무인 다혈질이지만 점차 정 많고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해간다.

김지석이 맡은 둘째 '영수'는 엄마 재산만 믿고 뭐든 덮어놓고 질러대는 허세 덩어리다. 겉과는 달리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게 소원인 소박한 남자.

박보검이 맡은 막내 '영준'은 형과 누나를 닮아 공부보다는 유흥 쪽에 일찍이 눈을 떠 거미줄처럼 복잡한 여자 관계를 자랑하는 모태 바람둥이다.

포스터 촬영을 진행한 제작진은 "엄마의 그늘에서 무위도식하던 삼남매의 길고 험난한 앞날을 함축적으로 연출한 것"이라며 "'원더풀 마마'는 이들이 녹녹치 않은 세상과 부딪치며 따뜻한 가족애를 되찾고 각자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오는 13일 저녁 8시 24분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정유미, 김지석, 박보검 ⓒ SBS]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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