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신세경이 연우진에 대한 마음을 접기로 결심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4회에서는 서미도(신세경 분)가 이재희(연우진)를 향한 마음을 단념하고 한태상(송승헌)과 함께 귀국길을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미도는 태상이 자신 때문에 괌까지 온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태상 혼자 귀국을 하게 놔둘 수 없었고, 결국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앞서 재희와 만나기로 했었던 상황. 이에 미도는 재희에게 "재희씨와 함께했던 4일은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며 "단 한 번도 슬픈 시간을 보내지 않았던 사람처럼 좋기만 했어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편지에 "쌀을 가져다줘서 고마웠고, 이마에 화살을 맞춰서 미안하고, 좋은 대학을 나온 것 축하합니다"라고 그동안 함께 즐겁게 지냈던 시간에 대해서 써내려 갔다. 그런 후 "난 이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줄거웠던 시간은 여기서 끝내요. 안녕"이라고 작별을 고했다.
한편, 이날 미도의 편지를 받은 재희는 "태어나서 제일 즐겁고 설레던 사흘이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선물해줘서 고마워요. 어디에 있든 그날처럼 웃길 바래요. 난 아마 오랜 시간 동안 미도씨가 보고 싶을 겁니다"라고 회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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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세경, 연우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