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신세경이 아버지에게 송승헌을 만나보겠다고 선언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4회에서는 태상(송승헌 분)이 서미도(신세경)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최선애(오영실)는 진수성찬을 차려 놓고 태상을 맞이 했다. 태상은 오랜만에 먹는 집 밥에 정신없이 저녁 식사를 즐겼고, 이를 본 서경욱(강신일)은 밥을 맛있게 먹는 것 같다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태상은 정확히 21년 만에 먹는 집 밥이라며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세월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어 미도와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교제를 부탁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서경욱은 "자네 이야기를 들으니까 우리 미도와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맞네"라면서 미도에게 "한태상씨가 우리 집을 도와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유때문에 너보다 12살이나 많은 사람을 억지로 만나는 것은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미도는 "원래 저는 사람만 괜찮으면 위아래로 12살까지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한태상씨가 거칠긴 하지만 그렇게 싼티 나는 사람은 아니에요. 나보다 책도 많이 읽은 것 같고 데리고 다니기 창피하진 않아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지금이 편하고 좋다면서 "나 한사장님 만나볼게요. 그러다가 아니면 뻥 차버릴게요"라고 자신 또한 태상과 같은 마음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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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송승헌, 최선애, 강신일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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