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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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첫 승'' NC 김경문 감독 "1승의 소중함 느꼈다"

기사입력 2013.04.11 21:59 / 기사수정 2013.04.11 22:0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1승의 소중함을 느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감격적인 창단 첫 승리를 따낸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31일 창단식 이후 무려 743일 만의 승리다. 

NC는 1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8경기 만에 프로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선수단 모두가 하나되어 만들어낸 승리였다. 선발 이재학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첫 승을 이끈 투수로 남게 됐고, 이전까지 실책을 연발하던 야수들도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단 한 개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1승의 귀중함을 느꼈다"며 감격해했다. 이어 "선수들 모두 집중해서 좋은 수비를 보였다. 벤치에서도 집중했다. 그동안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는데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3루측 관중석에 자리잡은 NC 원정팬들은 김경문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며 함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한편 NC는 12일 홈구장인 창원 마산구장으로 이동, SK를 상대로 프로 첫 연승에 도전한다. NC는 외국인투수 아담 윌크, SK는 윤희상이 선발로 나선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경문 감독이 LG전 승리 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승리투수가 된 이재학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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