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슈프림팀의 쌈디가 소개팅녀의 적극적인 스킨십에 마음을 빼앗겼던 일화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쌈디는 "나는 예전에 여자를 굉장히 돌 같이 보던 성격이었다"며 "제 본명이 기석이다. 그래서 친구들이 '기석이 여자친구 소개시켜줘야 된다'고 하곤 했다"고 말을 시작했다.
쌈디는 "고등학교 때 한 번은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해 나간 적이 있다"며 "부산에 있는 돈가스 집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굉장히 조신하고 조용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쌈디는 "그런데 주선자가 나가고 난 뒤 갑자기 그 여자분이 확 달라지더라"며 "먼저 나에게 '너 나랑 사귈래?'라고 물으며 내 옆 자리로 오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소개팅 첫 날부터 사귀게 되었고 지하철역에서 그녀의 과감한 스킨십이 있었다고. 쌈디는 "그 여자분을 데려다 주러 지하철역에 갔는데 갑자기 주변을 살피더라"며 "그러더니 내 손을 잡고 어디론가 향하더라"고 말했다.
그 여성이 데리고 간 곳은 바로 즉석 사진 부스였다. 쌈디는 "그 여자분이 저를 부스 안으로 확 밀치더니 키스를 하더라"며 "그런 스킨십을 하고 나니 뭔가 더 호감이 생기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쌈디는 "그러나 데이트 때마다 돈가스를 먹고 지하철 즉석 사진 부스 안에서 키스를 하는 코스가 정해지더라"라며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헤어지자고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쌈디는 "그 여자분은 나와 헤어지고 나서 바로 다시 남자친구를 사귀더라"라며 "그런 적극적인 스킨십에 끌렸지만 결국은 나쁜 여자였던 것 같다"며 과거의 일화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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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쌈디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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