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연희가 최진혁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버렸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2회에서는 윤서화(이연희 분)가 홀로 아이를 낳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서화는 자신을 구해준 구월령과 사랑에 빠졌다. 윤서화와 구월령은 두 사람만의 혼인을 치르고 지리산 깊은 숲 속의 절벽 위 평지인 달빛정원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 하지만, 구월령이 인간이 아니라 구미호라는 사실을 알고는 구월령에게서 도망친 뒤 조관웅(이성재)에게 그의 거처를 알려주기까지 했다.
열흘만 참으면 구가의 서를 손에 넣어 인간이 될 수 있었던 구월령은 윤서화의 배신으로 천년악귀가 될 위기에 처한 채 담평준(조성하)의 칼에 찔려 사라졌다. 이후 춘화관에서 지내던 윤서화는 구월령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낳기 위해 다시 달빛정원을 찾았다.
윤서화는 오랜 진통 끝에 홀로 아이를 낳은 뒤 아이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죽이려고 했다. 그 순간 아이가 눈에 들어온 윤서화는 아이가 멀쩡하자 "괴물이 아니네"라고 울부짖으며 아이를 차마 죽이지는 못했다. 그러나 윤서화는 아이를 강가에 떠내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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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연희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