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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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샘 해밍턴 "나이 먹고 군생활, 개고생이었다"

기사입력 2013.04.09 18:10 / 기사수정 2013.04.09 18:3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한국 군대를 체험한 소감을 밝혔다.

샘 해밍턴은 9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어렸을 때부터 꿈이 군인이 되는 것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샘 해밍턴은 "한국에서 살다보니 친한 형들이 군대 얘기만 해서 항상 할 말이 없더라. 촬영 들어가기 이틀 전까지 긴장되고 무서웠다. 37세 먹고 미친 짓 하는 것 같았다"고 전해 취재진을 웃겼다.

이어 군생활을 '개고생'이라고 표현하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샘 해밍턴은 " 스무살이었으면 힘들지 않았을 것 같다. 110kg이 나가다보니 개고생이었다. 이전까지 단체 생활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긴장도 되지만 사람들과 친해져서 좋았다. 기분이 왔다갔다해서 정신적으로 고통스럽다"고 고백했다. 

단체 생활에 익숙치 않았다는 샘 해밍턴은 "형제 없이 어머니와만 살아서 자유로웠는데 단체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었다. 나오자 마자 시원한 맥주 먹고 싶었는데 나오니까 그렇게 좋더라"고며 웃었다.

신개념 관찰 예능을 표방하는 '진짜 사나이'는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미르 등 6명의 연예인이 5박 6일 동안 실제 군대에 입대,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겪는 희로애락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5박 6일 하루 24시간 동안 제작진의 개입 없이 해당 부대의 일정에 맞춰 생활하는 연예인들의 리얼한 모습을 다룬다.

14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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