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01
연예

'여배우 성상납' 민감한 주제 다룬 '노리개', 외압은?

기사입력 2013.04.09 17:35 / 기사수정 2013.04.10 01: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연예인 성상납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룬 영화 '노리개'의 최승호 감독이 외압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승호 감독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노리개'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감독은 "영화 제작 과정 중 특별한 외압은 없었다. 하지만 투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지난 2009년 전국을 떠들석하게 만든 '故장자연 사건'에 모티브를 받았다. 당시 연예계는 물론 사회와 정치권까지 이 사건에 연류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최승호 감독은 영화를 제작할 때 외압이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처음 영화를 제작할 때 제작사 대표와 어느 정도의 외압은 감수해야 한다고 의견을 봤다"고 말한 뒤 "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심정적으로 힘들어하다보니 대표님이 어떤 외압이라도 내게 직접 오는 것을 막아주신 것 같다"고 덧붙었다.

투자에 대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힌 최 감독은 "투자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그런 부분은 외압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노리개'는 고위층 인사들의 성상납에 자살을 한 여배우의 진실을 파헤치는 범정 드라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열정을 다하는 기자 역할은 마동석이 맡았고 사건을 파헤치는 집념어린 여검사 역할은 이승연이 맡았다. 18일 개봉 예정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노리개 영화 포스터]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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