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 잠정 폐쇄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북한 근로자를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밝혔다.
8일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는 담화를 통해 "남조선 당국과 군부 호전광들이 우리의 존엄을 모독하면서 개성공업지구를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도발의 열점으로 만들어보려 하는 조건에서 공업지구사업을 잠정중단하며 그 존폐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이후 북한이 개성공단 잠정중단을 발표한 이튿날인 9일 오전, 5만3000여 명에 이르는 북측 근로자들은 공단으로 출근하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아침 북측 근로자들이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오늘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북측 근로자들을 위한 통근버스 운영계획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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