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첫 승을 따낸 류현진에 현지 언론들도 칭찬을 전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6⅓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홈런 포함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정규리그 데뷔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류현진은 1회초 앤드류 매커친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다소 불안한 첫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무실점 호투하며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경기 내용을 분석하며 "류현진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며 "첫 이닝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 적응한 듯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마지막 7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잡아냈다"면서 "타선 역시 류현진의 첫 승을 도왔다"고 평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은 "류현진이 지난 첫 데뷔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며 "피츠버그가 류현진에게 얻어낸 득점은 매커친의 홈런뿐이었다"면서 류현진이 좋은 피칭을 선보였음을 설명했다.
또 미국 스포츠전문지 SB네이션은 "류현진과 애드리언 곤잘레스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했다. 이어 류현진이 2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사실을 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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