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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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박보영, 매니저 찾아가 눈물 "허망하다"

기사입력 2013.04.05 22:57 / 기사수정 2013.04.05 22:5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정글의 법칙' 배우 박보영이 정글에서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뉴질랜드'에서는 석기시대 생존 4일째로 병만족은 대부분의 생존방식을 모두 터득하고 적응해 가던 중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이날 방송에서 사냥을 마치고 동굴숙소로 돌아온 병만족은 모두 웃음기도 없고 말수도 줄어든 채 오직 일에만 전념했다. 생존적응기에 지쳐 병만족의 사기가 있는 대로 떨어지고 만 것이다.

이를 눈치 챈 제작진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핸디캠 6대를 사용한 자칭 매트릭스 촬영(?)을 제안했고 병만족의 분위기가 조금 나아진 사이, 박보영은 잡아온 물고기를 이용해 매운탕을 끓이던 도중 갑자기 냄비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병만족은 안타까워 했고 박보영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힘든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웃으며 생존활동에 임하던 막내 박보영은 "허망하다"며 참고 있던 속내와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박보영은 갑자기 말도 없이 자리를 떴다. 걱정되어 따라붙은 제작진에게 박보영은 "이거 안 하면 안돼요?"라며 촬영을 거부하기도 했다.

박보영은 "체력적으로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고, 먹는 양은 줄어들고 힘들었다"며 "따뜻한 국물이 필요했는데 그게 없어져서 그 순간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자리를 뜬 것에 대해 "남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게 창피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보영은 멀리서 생존활동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담당 매니저를 찾아가 그동안 참고 있던 눈물을 보였던 것. 예기치 못한 행동에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던 병만족 삼촌들은 다시 돌아온 박보영을 반기며 토닥여주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글의 법칙-in 뉴질랜드'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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