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노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전노민이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연예계에 진출하게 된 계기부터 무명 시절 일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김명민과의 과거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놨다.
하지만 호사가로부터 가장 관심을 모았던 주제는 역시 '이혼'일 것이다. 전노민은 2004년 배우 김보연과 결혼해 '연상연하 부부'로 눈길을 끌었지만 지난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무릎팍도사'에서 이혼 후 불거진 여러 소문에 해명하는 한편 "(이혼은)내 잘못"이라며 상대방을 감싸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노민은 '무릎팍도사'에서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비쳤던 모습은 가식적인 부분은 하나도 없었다. 행복하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을 벌여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잘되면 괜찮은데 안 되면 문제가 생긴다. 이혼을 하면서 모두가 내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내가 잘못 선택해서 이혼을 선택하는 거라고 했는데 이혼 사실이 알려진 후 주위에서 많은 이야기가 돌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전노민은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 다들 찾아가 한 마디씩 해주고 싶었었다"라며 "작년에 다작을 해서 빚을 거의 정리했다. 지금 마무리 단계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보연 역시 방송을 통해 이혼 후 심경을 언급했다. 그녀는 지난해 6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했다. 이날 김보연은 이혼 후에 대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이게 잘한 건가 생각을 많이 해봤지만 이혼을 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후회는 없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혼은 그녀에게 그만큼 민감한 주제였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신문에 난 그대로"라며 입을 닫았다. 그러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데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전노민에 대해 "본인 힘든 것보다 제가 힘들어 하는 걸 보면서 더 힘들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전노민, 김보연 ⓒ MBC,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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