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새 수목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 지상파 최초 '목수드라마'로 기록될 예정이다.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둔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 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의 후속작으로 목요일에 전파를 탄다.
대개의 수목 드라마는 수요일에 첫 방송을 시작해 목요일에 2회를 방송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이지만 '내연모'는 목요일에 첫 방송을 하고 그 다음주 수요일에 2회를 방송하여 '목수 드라마'로 불리게 된 것.
'그 겨울'은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연장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이미 마지막회 대본이 다 나온 상태였고 끝까지 완성도를 유지하기 위해 당초 예정대로 16회 종영을 확정 지었다.
'내연모'는 목요일의 첫방송이 오히려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한 제작 관계자는 "수요일 밤 그 결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최고의 인기 드라마 '그 겨울' 마지막회가 방송되고 바로 다음 날 '내연모'가 시작되므로 고정된 시청 패턴이 '내연모'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내연모'는 배우 신하균, 이민정, 박희순, 한채아 등이 출연하며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4일 밤 10시 첫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내 연애의 모든 것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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