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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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SF전 통해 영향력 늘려갈 것"

기사입력 2013.04.03 16:28 / 기사수정 2013.04.03 16:3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미국 언론이 퀄리티스타트(QS)를 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놓친 류현진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인 LA 타임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호투했지만 다저스 타선의 부진으로 빛이 바랬다'고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한국에서 온 류현진이 자신의 첫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면서 "흥미로움과 불안감이 겹쳤을 것이다"라고 관심을 표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 2번째 경기를 가졌다.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에 호투에 고전하며 단 2안타만 기록한 뒤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0-3으로 패했다.

이날 류현진은 6⅓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사사구 3실점(1자책)으로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10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삼진을 5개나 잡아냈고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그렇지만 다저스는 단 두 타자에게만 안타를 허용한 범가너에 호투에 타선이 침묵하면서 경기에서 패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때만 해도 존재감이 다소 미미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조금 더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말하며 류현진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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