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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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신보라 열애, 새 인연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과거 정리'

기사입력 2013.04.02 13:05 / 기사수정 2013.04.02 13:05

신원철 기자


▲ 김기리 신보라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개그맨 커플이 탄생했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기리와 신보라 두 사람은 2일 열애설이 보도된 뒤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커플'이 됐다.

김기리와 신보라는 그동안 개그계 훈남·훈녀로 여겨졌다. 인기가 높은 만큼 이들이 누구와 연애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두 사람은 모두 동료 개그맨과 열애설에 휘말린 경력이 있다. 이들은 열애설을 인정하는 것과 동시에 지금까지 엮였던 '과거'로부터 자유를 찾게 된 셈이 됐다.

김기리는 지난 1월 동료 개그맨 김지민과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당시 김기리와 김지민은 매주 KBS 2TV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 코너에서 커플 연기를 펼쳤다. 때로는 말로, 가끔은 은근한 스킨십이 이어지며 두 사람 사이에 '이상 기류'가 흐른다는 소문이 멈추지 않았다.

김기리는 김지민과 함께 출연한 라디오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기까지만 말하겠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 행동은 마치 김지민 앞에서 과거 연인을 떠올리기 싫다는 듯한 태도로 비치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김지민과 사귀는 것 아니다"라는 태도를 유지했고, 결국 신보라와의 열애 인정으로 그간의 오해를 풀 수 있게 됐다.

신보라도 KBS 동료 개그맨과 미묘한 관계를 형성했다. 상대는 정범균. 그는 지난해 한 라디오 방송에서 "신보라의 남자가 되는 것이 새해 목표"라고 말했다. 이후 신보라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두 사람의 사이에 대해 여러 차례 해명했다.

신보라는 지난해 7월 '해피투게더3'에서 "정범균 선배가 나에게 '보라 너 때문에 여자들이 날 싫어한다. 해명해라'라고 말하더라"라며 "현재 선배가 좋아하는 분이 있는데 나 때문에 잘 안된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일이지만, 결국 신보라 역시 짝을 찾으며 소문을 털어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김기리, 신보라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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