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시간여행 전후 관계 한 방에 설명해주는 '인물 관계도' 공개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의 인물 관계도를 한 번에 정리해주는 일명 ‘나인 관계도’가 공개됐다.

‘나인’은 기존의 타임 슬립 드라마들과 달리 20년 전 과거를 바꾸면 현재 자신의 상태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는 점이 극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인물 관계도 역시 방송 진행에 맞춰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방송 시작 전 주요 인물들의 관계를 모두 보여주는 기존드라마들과 다른 ‘나인’만의 독특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인’ 속 변화된 인물 관계를 한 눈에 설명해주는 ‘나인 관계도’는 이진욱(박선우 역)이 시간여행을 하기 전과 후에 변해버린 인물들 간의 관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시간여행 전에는 단순했던 관계도가 시간여행 후에 복잡하게 변한 점이 눈에 띈다. 되살아 난 형과 새롭게 등장한 형수, 조윤희의 남자 친구 등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기존의 인물 관계가 재편된 것. 죽었던 형은 되살아나 사랑하는 여인과 부부가 된 반면, 이진욱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하고 조카로 받아들여야 하는 기구한 운명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 조윤희(주민영 역)에게 남자친구가 있고, 이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준 사람이 이진욱의 절친 이승준(한영훈 역)이었다는 점도 짚어주고 있다. 이진욱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친구가 조윤희의 소개팅 주선자라는 아이러니한 관계를 말해주듯, 이미지에 쓰인 ‘소개팅 주선한 망할 친구’라는 표현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1일 방송될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 7회에서는 2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18살의 자신과 대면한 이진욱이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긴박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나인‘ 이진욱, 조윤희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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