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의 활약이 예고된 2013 메이저리그(MLB)가 개막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부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로 옮긴 휴스턴은 개막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개막전 첫 승을 따낸 휴스턴 선발 버드 노리스는 5⅔이닝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텍사스 선발 맷 해리슨은 5⅔이닝 6피안타 9탈삼진 4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휴스턴은 경기 초반부터 카를로스 페냐의 안타, 저스틴 맥스웰의 3루타 등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어갔다. 6회초에는 릭 앤키엘의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2013 메이저리그는 휴스턴과 텍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한국 '메이저리거'들도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2선발로 낙점된 류현진은 3일 오전 11시 10분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2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출전 대기 중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릭 앤키엘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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