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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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구치 료코 사망, 27일 '그 겨울' 원작 여배우 세상 떠나…

기사입력 2013.03.30 14:19 / 기사수정 2013.03.30 15:58

대중문화부 기자


▲ 사카구치료코 사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원작인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배우 사카구치 료코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사카구치 료코(57)가 27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소화기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카구치 료코의 투병 소식은 12일 발매된 주간지 '주간 여성'을 통해 보도됐다. 사카구치는 소화기계 질환으로 2011년 여름부터 통원 치료를 받아 왔는데 지난달 말에는 체중이 10kg 이상 빠지는 등 건강이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후 사카구치 료코는 자신의 블로그에 "저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하자면 작년에 장폐색을 앓고, 거의 같은 시기에 인플루엔자엔성 폐렴까지 걸리게 됐습니다. 그래서 몸 상태가 좀 안 좋아졌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영양을 보급하기 위해 링거 등을 맞으며 치료를 하고 천천히 요양하고 있습니다"며 "앞으로 여러분에게 기쁘게 전할 수 있는 일들을 할 생각이니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사카구치 료코는 병마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지 불과 17일 만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사카구치 료코는 '친애하는 어머님', '이케나카 겐타 80kg'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8월, 1998년부터 교제한 프로골퍼 오자키 타테오(59)와 재혼했고, 슬하에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과 탤런트인 딸 사카구치 안리가 있다.

사카구치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배종옥이 연기하는 왕비서 역할을 원작 드라마에서 맡아 열연을 펼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사카구치 료코 사망 ⓒ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방송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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