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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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감독, 류현진 칭찬 "MLB 레벨에 충분한 선수"

기사입력 2013.03.29 15:41 / 기사수정 2013.03.29 15:4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서 열린 LA 에인절스의 201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을 4탈삼진 퍼펙트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팅리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캠프 내내 훌륭한 공을 던져 왔다"면서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이 처음 이곳에 올 때만 해도 한국 최고의 투수였다는 것만 알았지, 어느 정도 기대해야 할지는 몰랐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류현진은 캠프 기간 동안 꾸준하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람들과도 친밀하게 잘 어울리고 있다.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평균자책점 3.29는 지금까지 다저스의 선발진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개막전 2선발로 낙점 받은 류현진은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매팅리 감독에게도 확실한 믿음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오는 4월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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