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승기가 사극에 도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주연 '강치'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첫 사극 출연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극은 정해진 틀과 외양이 있어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제작진이 잘 준비해주셔서 대본에 있는 강치의 모습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렇지만 제작진에 의존한 것만은 아니다. 스스로 체중 감량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강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강치스러운 외양을 갖추도록 노력했다"며 "액션 스쿨에 나가 액션 동작도 연마하고, 승마 연습도 하고 있다. 체중도 3kg를 감량했다"고 말했다.
그의 목표는 '강치가 되는 것'이다. 인터뷰에서도 "이번 작품을 통해 이승기보다는 인물 강치를 보여주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구가의 서' 이승기의 파트너로 수지가 낙점됐다. 이승기는 "통통 튀는 상큼함"을 그녀의 매력으로 꼽았다. 이어 "수지 씨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연하배우다. 수지씨의 에너지가 촬영하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말로 기대를 표현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그린 드라마다. 다음달 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이승기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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