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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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바르샤 1차전부터 뛴다…UEFA 징계 완화

기사입력 2013.03.27 10:31 / 기사수정 2013.03.27 15: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즐라탄 더비'가 완벽하게 성사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의 징계를 기존 2경기에서 1경기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PSG가 이브라히모비치의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 처분이 정도가 지나치다는 항소를 검토한 결과 내린 결정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불필요한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곧장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이브라히모비치는 발렌시아와 2차전에 나서지 못했고 징계 여파로 8강 1차전도 결장이 예정됐다.  

팀의 핵심인 이브라히모비치가 없이 8강을 준비하던 PSG지만 상대가 FC바르셀로나로 결정되자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섰다. PSG는 이브라히모비치가 고의적인 파울을 하지 않았음을 주장하며 재검토를 정식으로 요청했다. UEFA도 PSG의 항소를 기각하지 않고 닷새 동안 심사했고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징계 완화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브라히모비치는 내달 3일 홈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8강 1차전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가세로 PSG는 데이비드 베컴과 하비에르 파스토레, 에세키엘 라베치 등 슈퍼스타들을 앞세워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반토막 났던 즐라탄 더비가 PSG의 노력으로 성사됨에 따라 벌써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이브라히모비치 ⓒ 아스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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