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10 21:52 / 기사수정 2007.12.10 21:52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과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에게 그의 위력을 배가시킬 적절한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준수한 포인트 가드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인가? 최근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는 뉴저지의 제이슨 키드나 필라델피아의 안드레 밀러를 데려오고 싶어하는 클리블랜드에 좀 더 현실적인 질문을 해본다면 '과연 필라델피아가 밀러를 주는 대가로 클리블랜드에서 무엇을 원할까?' 정도가 되겠다.
필라델피아의 주전 센터 사무엘 달렘베어(211cm)를 예로 들어보자. 그는 6년간 6천2백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괜찮은 선수이긴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처음 기대하면서 안겨줬던 연봉값을 해주는 선수는 아니다. 필라델피아가 만약 밀러와 함께 달렘베어를 클리블랜드에 넘기려 한다면, 받아오는 선수는 적어도 달렘베어보다는 연봉이 작거나, 계약 기간이 짧은 선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달렘베어보다 더 좋지 않은 계약상황을 가진 선수를 넘기려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필리의 리빌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트레이드가 된다. 결국, 클리블랜드 측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트레이드설은 어느 정도 희생을 감수하지 않는 이상, 캐벌리어스 구단의 '희망사항'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뉴욕 닉스 구단은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아이재이아 토마스의 감독직 박탈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토마스 감독 체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뉴저지의 제이슨 키드는 1년 연장계약을 하게 된다면 천3백만 달러 정도 되는 금액을 원한다고 한다. 반면, 넷츠 구단이 주려고 하는 금액은 천만 달러 정도로 양측이 원하는 액수에는 차이가 좀 있다.
최근 뉴욕전 불참 등을 두고 키드와 관련해 말이 많은데, 키드가 구단에 대해 '언짢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언론은 이러한 키드의 불만은 11월 중순, 넷츠가 키드의 연장 계약안을 거절했을 때부터 생기기 시작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저지의 단장이 키드를 트레이드할 확률은 낮지만, 만에 하나 트레이드가 일어난다면 그것은 곧 넷츠 구단이 리빌딩 모드에 돌입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2월 2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기 전에 시애틀에 변화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지난 6월 이미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트레이드설이 있었던 팀의 가드 루크 리드누어는 올 시즌 얼 왓슨에게 스타팅 포인트 가드 자리를 내어준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리드누어 본인은 시애틀에서 뛰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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