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데뷔 15주년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에릭 민우 동완 혜성 전진 앤디)가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다.
신화는 지난 1998년 3월 24일 정규 1집 '해결사'로 데뷔했으며 2013년 3월 24일인 현재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다. 멤버 교체 없이 팀을 유지해온 건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한 그룹이다.
1998년 3월, 당시 신화는 SM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으며 데뷔했지만 IMF와 자연재해 등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보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1999년 타이틀곡 'T.O.P'를 통해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거머쥐며 인기 그룹 대열에 올랐다.
이후 6집까지 SM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을 하다 계약을 만료하고 멤버 전원이 변동 없이 2003년 6월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2004년 7집 '브랜드 뉴'로 음악 프로그램 1위는 물론 가요 대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이었다.
또한 신화는 오래된 만큼 '최초'인 것이 많다. 신화는 2001년 4집 '헤이 컴온' 당시 아이돌 그룹 최초로 누드집을 발매했으며 그룹의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선보인 것도 신화가 최초다. 팬클럽인 '신화창조'는 팬클럽 중 드리미 쌀화환의 선행을 최초로 시작해 훈훈한 행보를 보였다. 2011년 8월에는 군복무 의무를 마친 멤버들이 다시 뭉쳐 에릭과 민우를 주축으로 '신화컴퍼니'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신화 10집 'The Return'를 발매, 타이틀곡 '비너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신화는 지난 16,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2013 SHINHWA 15th ANNIVERSARY CONCERT-THE LEGEND CONTINUES'를 개최했다. 그들은 여전히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울 만큼 탄탄한 팬덤도 자랑했고 약 3시간이 넘는 공연 내내 지친 기색 없이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현재 신화는 오는 4월 말에 발매 예정인 정규 11집 작업에 한창이다. 11집을 발매한다면 그들은 또 '아이돌 최초 정규 11집'이라는 기록이 세워진다. 그리고 신화가 유지되는 한 그들과 팬들에게 3월은 늘 특별한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신화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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