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심이영, 박원숙에 "아이 갖지 않겠다" 선언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심이영이 최원영의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는 영자(박원숙 분)가 홍주(심이영)을 따로 불러 용한 한의원에 가자며 손자를 보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영자는 "시애미랑 기분 전환하자. 맛있는 것 좀 먹고 한의원도 가자. 거기가 용하셔. 특히 산부인과 쪽으로"라며 은근슬쩍 손자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홍주는 "저 아기 안 가져요. 안 갖겠다고요"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영자는 당황해 하며 "멀쩡한 집안 대를 끊겠다고?"라고 분노했다.

홍주는 "제가 씨받이 하려고 철규씨랑 결혼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 기분으로 식사 같이 못하겠다"라며 자리를 떴다. 이를 보고 있던 철규는 영자에게서 홍주의 행동을 듣고 따라나서 "어머니한테 뭐 하는 짓이냐"며 불러세웠다.

이어 철규는 홍주가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이유를 물었고 홍주는 "불륜으로 만들어지는 유전자 물려주고 싶지 않다. 새피로 갈고 싶은데 어떻게 자식에게 물려주느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심이영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