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LB(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제이크 피비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24일 오전 11시 5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 선발등판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MLB 시범경기 여섯 번째 출전이자 다섯 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경기에 화이트삭스는 피비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피비는 2009년 7월 샌디에이고에서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됐다. 2007년에는 19승 6패 평균자책점 2.54의 뛰어난 활약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에 출전해 219이닝을 던지며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했다. 2008년 이후 4년 만에 올린 두자릿수 승이다.
빅리그 통산 120승 9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한 피비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 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밀워키전에서 5⅔이닝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돈 매팅리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기 위해 호투를 이어가야 할 류현진이 에이스 피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제이크 피비 ⓒ Gettyimages/멀티비츠,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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