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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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2위 코스트너, "김연아는 우리와는 레벨이 다르다"

기사입력 2013.03.22 14: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연아는 우리와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

지난해 피겨 스케이팅 여자싱글 챔피언인 캐롤리나 코스트너(26, 이탈리아)도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압도적인 실력을 인정했다. 이번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코스트너는 김연아의 압도적인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한국시간) '김연아와 데니스 텐이 세상을 매료시켰다(Kim Yu-na and Denis Ten dazzle at figure skating worlds)'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이 기사에는 김연아의 실력을 인정한 코스트너의 발언도 들어있다.

코스트너는 SI를 통해 "김연아는 현재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코스트너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7.89점으로 2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218.31)와의 점수 차는 무려 20.42점 차였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무려 20점 이상의 차이가 난다는 점은 레벨이 다름이 의미한다. 이러한 점에 대해 코스트너도 인정을 했다. SI는 "김연아와 2위인 코스트너의 점수 차가 코스트너와 7위인 리지준(중국, 183.85)의 점수 차보다 크다. 이러한 점수 차나느 2004년부터 도입된 신채점제 이후 가장 큰 점수 차"라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김연아야말로 동계올림픽 개인 종목 사상 가장 지배적인(dominant) 선수일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한편 여자 싱글에 함께 출전한 애쉴리 와그너(22, 미국)도 "김연아는 보는 이들이 빠져들 수 있을 정도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 = 캐롤라인 코스트너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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