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2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이병헌이 영화 '레드2'에 출연한 계기를 공개했다.
이병헌은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영화 '지.아이.조2'를 촬영하고 있는데 프로듀서인 로렌조가 '레드2' 프로듀서로 결정돼 캐스팅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병헌은 "미국 에이전트가 귀뜸을 해줘 로렌조를 볼 때마다 '레드2'가 잘 되고 있냐고 물었다"며 "그런데 나도 캐스팅 리스트에 올라와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스팅 리스트엔 4명의 동양 배우가 있었는데 성룡, 이연걸, 주윤발, 나였다. 거의 포기했었다"며 "그런데 로렌조가 '나를 밀고 있으니 기다려보라'는 식으로 희망을 줬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그래서 로렌조에게 저녁 식사를 하자고 해서 식사를 대접하고 와인을 한 병 선물했다"며 "그리고 '그게 레드와인이다'라고 말했더니 웃더라"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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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병헌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