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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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 모녀 방송 후, "딸이 '나는 예뻐'라는 말 남발"

기사입력 2013.03.19 11:27 / 기사수정 2013.03.19 11:28

이준학 기자


▲파란 눈 모녀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출연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파란 눈 모녀' 김미옥 씨, 초은이가 방송 후 한층 밝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파란 김미옥 씨와 딸 초은 양이 출연해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김 씨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동양인 중 1만명에 1명꼴로 나타날 수 있는 파란 눈을 가지고 있다. 김 씨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을 자신처럼 파란 눈을 가지고 있는 딸 초은에게 주고 싶지 않아 방송에 출연했다.

김 씨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도깨비눈, 개눈, 고양이눈이라고 놀림 받기 일쑤였다"면서 초은이에게도 ""딸과 함께 놀고 있던 아이들은 파란 눈을 보고 무섭다고 놀리거나 따돌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당시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한 김 씨의 모정은 133표를 받아 새로운 우승자가 됐고 18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 2연승 도전을 위해 출연했다.

이날 김 씨는 방송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초은이에게 예쁘다고 말씀을 해주신다. 그래서 초은이가 '나는 예뻐'라는 말을 남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초원이는 밝아지는 모습으로 인사를 했다. MC 정찬우가 "너무 예뻐요?"라고 초원이에게 묻자 "네"라고 자신 있어진 모습으로 답했다.

한편, 파란 눈 모녀는 이날 출연한 '대화단절 남매', '싱어송라이터 아버지', '정여사 아내' 등의 사연자를 누르고 2연승을 차지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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