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불고기 효과로 재미를 보고 있다.
17일 일본의 스포니치아넷은 ‘라쿠텐의 불고기 파워’라는 제목으로 보양식으로 좋은 불고기에 대해 소개했다. 이 언론은 “히로시마 시내에 있는 불고기 가게는 호시노 센이치 감독의 단골 가게다”라며 불고기 보양에 대해 전했다.
라쿠텐이 몸보신을 한 이 가게는 재일동포가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야마모토 고지 일본야구대표팀 감독도 단골 손님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쿠텐은 불고기 보신을 한 뒤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개막전에 나서 선발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4-2로 승리했다.
라쿠텐의 핵심 선수인 히지리사와 료는 “불고기 효과가 대단하다. 왜 다른 선수들이 불고기를 즐겨먹는 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야구에서 불고기 보신은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은퇴한 마쓰이 히데키는 불고기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다르빗슈 유, 니시오카 츠요시 등 유명 선수들이 즐겨찾는 음식이기도 하다.
한편 이 불고기 가게는 야구선수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니치아넷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히로시마에서 유명한 맛집이 됐다”고 전했다.
서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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