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조인성이 뇌종양이 재발된 송혜교를 위로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영(송혜교 분)은 오수(조인성 분)에게 "떠난다며. 떠나지 왜 안 떠났어. 앞이 보이는 너희들은 떠난다는 말이 늘 무기지. 앞 못 보는 내가 혼자 남아 어떤 생각을 할지는 상관없지"라고 말했다.
이에 오수는 "재발됐대"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고, 오영은 "6살 때도 사람들이 그랬다. 수술만 하면 돼. 항암치료 20번이면 돼. 말은 참 쉽다"고 답했다.
오수는 오영 뒤에 누워 손을 잡으며 안아줬고, 오영은 오수 품 안에 안겨 숨죽여 눈물을 흘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조인성-송혜교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