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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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이범수-오연수, 숨막히는 신경전 '긴장감 폭발'

기사입력 2013.03.13 22:27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범수와 오연수가 한 치 물러섬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9회에서는 중원(이범수 분)과 최민(오연수)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에서 남북회담이 재개되면서 북측 호위총괄직 중원과 NSS의 부국장 최민이 마주앉게 됐다. 앞서 중원은 북측 대표인 권영찬(안승훈)에게 회담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미사일 부대의 지휘권을 달라고 해 또 다른 테러가 일어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최민은 중원에게 "요구사항이 있다. 북측 호위팀에 우리 쪽 요원들을 함께 배치했으면 한다. 헝가리에서 암살자 도운 사람에게 모든 걸 맡길 수 없어서다"라고 말했다. 이에 중원은 "그쪽 말대로 내가 당시 암살에 연루됐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겠느냐"며 최민의 제안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민 역시 "그럼 일본에서 함께 있었던 암살자 김연화(임수향), 그리고 박철영(김승우)이 어떻게 됐는지 말해보라. 암살자 어떻게 처리했는지 우리도 알아야 한다"고 연화와 철영의 행방을 추궁하면서 중원에게 맞섰다.

중원은 최민의 추궁에 "그 둘은 공화국의 이름으로 처형됐다"며 일말의 감정변화도 없이 거짓말로 대답을 했다. 또 "더 이상의 관심은 내정간섭으로 여기겠다. 또 요원 배치는 거절하겠다"고 말한 뒤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중원과 최민의 신경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남북회담이 잘 마무리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범수, 오연수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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