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기 사망 소식에 이외수…"명복을 빕니다" 애도

▲ 故 강태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배우 강태기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외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탤런트 겸 연극배우 강태기 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군요. 배는 고파도 막은 오른다는 연극. 에쿠스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였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같은 날 배우 강태기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강 씨가 지병인 고혈압 합병증을 앓고 있었기에 합병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

한편 황해도 연백 출신인 강 씨는 서울연극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대 극단 '실험극장'의 단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 연극과 영화,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0년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고 지난해까지 3년간 연극배우협회장을 지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외수, 故 강태기 ⓒ 엑스포츠뉴스 DB,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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