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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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염증' 잭 그레인키, 휴식 후 훈련 재개

기사입력 2013.03.13 11:50 / 기사수정 2013.03.14 18:2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팔꿈치 부상을 입은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휴식 후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간) LA 타임스는 그레인키가 "내 팔꿈치에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내가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말하는 대로 따를 뿐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당초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리베일베이스볼파크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훈련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선발로 뛰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그레인키의 뒤를 이어 등판할 계획이었던 류현진이 선발로 대신 나선 바 있다.

이후 MRI 검사 결과 팔꿈치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저스의 주치의인 닐 엘아트라체 박사는 그레인키의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됐고, 며칠간 휴식을 취하면 다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그레인키가 시즌 시작 전에는 피칭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팔꿈치 상태와 정규시즌 선발 등판 등 아직 모든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할 수는 없다"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다저스와 6년간 1억 4700만달러(한화 약1600억 원)라는 거액에 계약을 한 그레인키는 빅리그 통산 272경기에 출전해 91승 78패 방어율 3.48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에는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특급투수로 활약해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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