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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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이성열-이택근 홈런' 넥센, 롯데에 4-2 승리

기사입력 2013.03.12 15:46 / 기사수정 2013.03.12 16:0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시범경기 2승째를 올렸다.

넥센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이성열과 이택근의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시범경기 전적 2승 1패, 롯데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로 나선 김병현은 4이닝 동안 무실점(3탈삼진 4볼넷)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이성열(2타수 1안타)과 이택근(3타수 2안타)이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기선 제압에 한 몫을 했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5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2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2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6번 지명타자 이성열은 롯데 투수 이재곤의 126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3회초에는 3번타자 이택근이 이재곤의 초구를 좌측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5회말 반격에 나섰다. 박종윤의 2루타와 용덕한의 좌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곧이어 박기혁의 안타, 황재균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조성환이 우전안타를 때려내면서 용덕한을 홈으로 불러들여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8회에 깨졌다. 롯데의 실책이 빌미가 됐다.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4번 박병호의 3루수 쪽 땅볼을 롯데 1루수 박종윤이 잡지 못하며 실책으로 기록되는 사이, 2루 주자 서건창이 홈으로 들어와 넥센이 3-2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9회 2사 3루 상황에서도 박종윤이 오윤의 타구를 뒤로 빠뜨리면서 추가점을 헌납했다.

넥센은 김병현에 이어 등판한 박성훈이 1이닝동안 4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흔들렸지만 뒤를 받친 김영민과 이보근, 문성현, 한현희가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택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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