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깜짝 영입을 단행했다. 이번에는 치어리더다. 응원에도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김연정 치어리더다.
김연정은 이달 초 NC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이미 같은 연고지를 사용하는 프로농구 LG 세이커스 치어리더로 활약 중인 그는 창원 팬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로 활약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김연정은 각종 포탈사이트를 뜨겁게 달구며 '국민 치어리더'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합류는 올 시즌 NC의 홈인 창원 마산구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전망이다.
김연정은 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전에 있던 팀은 전통적으로 응원문화가 탄탄하고 이끌어주시는 분들도 많았다. 새롭게 출발하는 '아홉번째 심장' NC의 새로운 응원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김연정은 이전까지 롯데를 비롯해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고, 지금은 프로축구 경남 FC와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한편 NC는 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1군 무대에 본격 입성했다. 비록 첫 경기에서 1-6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지만 5000명 이상의 관중이 구장을 찾아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NC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김연정이 창원의 응원 열기를 얼마나 더 높일지 주목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NC 유니폼을 입은 김연정 치어리더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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