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7급 공무원'의 김수현이 연기하고 있는 '미래'가 시청자의 공감을 받았다.
거래를 진행할 스키장에 도착한 미래는 밝게 웃으며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을 향해 극 중 처음으로 부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최종 작전을 앞두고 잠깐이나마 감상에 젖는 미래에 내면 연기에 시청자들은 공감했다. 악역이지만 연민이 느껴지는 모습에 오히려 그의 행복을 바란 것이다. 제작발표회 당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악역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던 김수현의 약속이 지켜진 모습이었다.
마지막 작전이 본격화되면서 김수현은 촬영팀과 함께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밤샘 촬영 중이다.
현장 관계자는 김수현에 대해 "촬영장에서 항상 밝은 에너지를 준다. 늦은 시간 촬영으로 힘들어하는 스태프들에게 커피를 여러 번 쏘기도 했다. 김수현이 밝게 한 번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최근 김수현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현장 사진은 그의 밝은 에너지를 충분히 예상케 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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