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베이직? 챌린지?'…2부리그 명칭 팬투표 실시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프로축구 2부리그 명칭을 골라주세요'

프로스포츠 최초로 1,2부리그 업다운 시스템 원년을 맞는 프로축구가 1부리그 'K리그 클래식'과 함께 출범하는 2부리그 명칭을 팬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에 '프로축구 2부리그의 새 이름을 골라주세요'라는 제목으로 투표창을 열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연맹은 당초 기존의 K리그를 계승하는 의미로 결정했던 2부리그 명칭 'K리그'가 한국 프로축구를 통칭해온 K리그와 혼선을 일으킨다는 여론에 따라 새로운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새로운 명칭의 후보는 두 가지로 K리그 베이직(K LEAGUE BASIC)과 K리그 챌린지(K LEAGUE CHALLENGE)가 있다. 팬들은 오는 8일 자정까지 2개의 후보 중 1개를 선택, 투표하면 된다.

한편, 2부리그의 출범 첫 경기는 16일 수원FC-부천FC 1995, 광주FC-상주 상무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17일 충주 험멜-경찰축구단, FC안양-고양HiFC가 맞붙으며 8개월 대장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